CD8+ T cell의 브레이크를 풀다

글번호
430538
작성일
2026-09-15
수정일
2026-09-15
작성자
생명과학전공 (032-835-8240)
조회수
22
CD8+ T cell의 브레이크를 풀다첨부 이미지

안녕하세요, 생명대 학생 여러분! 생명대 기자단입니다.


오늘은 암을 공격하는 CD8⁺ T세포와, 이 세포의 활성을 조절하는 단백질 PRMT7에 대한 최신 연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우리 몸의 CD8⁺ T cell은 암세포에서 유래한 항원을 인식해 활성화되고, 암세포를 직접 제거하며 IFNγ 같은 면역 신호물질을 분비해 항암 면역반응을 강화합니다. 하지만 CD8+ T cell이 항상 최대로 활성화되는 것은 아닙니다. 과도한 면역반응을 막기 위해 우리 몸에는 여러 ‘브레이크’가 존재하고, 암 치료에서는 이러한 조절 장치가 오히려 T세포의 항암 기능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 주목한 단백질이 바로 PRMT7입니다. 연구진이 CD8+ T cell에서 PRMT7을 제거하자 CD8⁺ T세포의 증식이 증가하고, CD25·CD69·IFNγ 같은 cytokine 발현과 암세포 살상능도 함께 향상되었습니다. 즉, PRMT7은 CD8⁺ T세포의 항암 기능을 제한하는 ‘브레이크’처럼 작용한 것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PRMT7의 효소 활성만 억제했을 때는 같은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연구진은 PRMT7 단백질 자체를 제거하기 위해 MS54라는 PROTAC을 개발했습니다. MS54는 한쪽으로 PRMT7에 결합하고, 다른 한쪽으로 VHL E3 ligase에 결합해 PRMT7이 proteasome에서 분해되도록 유도합니다.  


그 결과 MS54를 처리한 CD8⁺ T세포에서는 증식과 활성화가 증가했고, melanoma 세포를 더 강하게 제거했습니다. 또한 마우스 종양 모델과 사람의 항원 특이적 CD8⁺ T세포에서도 증식, 활성화, IFNγ 분비, 항암 효과 증가가 확인되었습니다.  


쉽게 정리하면,

 PRMT7은 CD8⁺ T세포의 브레이크 역할을 하고, MS54는 그 브레이크를 제거해 T세포의 항암 기능을 강화하는 물질인 셈입니다.


아직은 전임상 단계의 연구이기 때문에 실제 환자 치료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PRMT7을 표적으로 CD8⁺ T세포의 기능을 강화하는 전략은 새로운 항암면역치료 접근법이 될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기술이 실제 치료에 어떻게 활용될지 기대됩니다!

이상 생명과학전공 강채은기자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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